2024.5.1본경황치석 <궁중기록전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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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rystalH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11-15 17:12본문
2024.5.1~6일
본경 黃致碩 (창원)화백은 <황씨여성보 제2호의 인물>로 선정된 <한국황씨여성>의 자랑스런 여성으로,
20여년간 그려온 궁중화(의궤도, 궁중장식화) 전시를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에서 5월 1일~5월 6일 까지 전시하였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와 감사의 달에 정조의 효의 마음이 담긴 원행정리의궤 반차도(60cmx30m)와
아직도 프랑스에 있는 유일본 한글 [뎡니의궤] 속의 아름다운 그림과 프랑스에서 2011년에 귀환한 왕세자(문효세자, 정조의 장남) 책례 반차도와 궁중장식화 등 30여점을 전시였습니다.
춘화 철종철인 가례반차도
도화서 화원 22명이 그린 철종가례 반차도 24m를 혼자서 그려내다.
책으로 되어 있는 의궤 반차도를 어떤 형태로 다시 그려야하는지 생각하면서 문헌연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작형태를 두루마리로 제작할 것을 결정하였다.
한 페이지씩 끊여져 있는 반차도를 제대로 해독하는 것도 어려워서, 책의 순서를 잘 찾아 행사의 순서에 맞게 행사전체를 볼 수 있도록 연결해서 두루마리 형태로 그려 행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작품은 가장 길고 화려한 철종철인후 가례도감의궤 반차도를 선정하였다.
국산 닥종이 위에 종이 위에 먹을 갈아 세밀하게 밑그림을 그리고, 당시 사용한 전통 안료를 과학적인 안료분석을 하여 전통안료를 찾아 채색하였다.
92면의 반차도를 실물크기와 동일하게 두루마리로 그리니 총 길이가 24m가 되었다.
그림 속에는 1981명의 사람과 말 561필이 그려졌다. 당시 도화서 화원 22명이 그렸다고 한다.
이 그림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의 2012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안료 분석, 값비싼 석채 등 안료와 종이를 구입할 수 있었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 이기전 선생님의 의례 절차에 대한 자문과 반차도 속 작은 글씨를 정확하고 단정하게 써주시고,
장황 이론가이자 최고 전문가인 백록당 고수익 선생님이 24m의 두루마리를 일일이 손으로 접어 두루마리로 연결하여 펼쳐 제작하였다. <황치석 홈페이지 발췌>
일월오악도 삽병(석채) 본경 . 2017 규장각
규장각 현판아래 태조실록에서부터 각종 조선왕조의궤, 훈민정음, 직지, 난중일기 등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함께 대동여지도(독도), 동궐도 등 귀중한 기록유산을 담았습니다.
전시에서는 ‘곽분양행락도’가 현대적으로 재탄생됐습니다.
이는 명예로운 출세, 자손번창, 부, 장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누리고 싶었던 다복의 삶을 열망하는 그림으로 그림 속 주인공 곽자의(697~781)는 당나라의 실존 인물로 무과에 등제해 당 현종, 숙종, 덕종 연간에 ‘안록산의 난’ 등 여러 차례 나라를 구한 공으로 분양의 군왕으로 봉해져, 곽자의는 85세까지 장수했으며 ,부인 왕씨와의 사이에 8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뒀고 아들 손자뿐 아니라 사위들도 모두 출중해 높은 벼슬을 했다고합니다.
‘곽분양행락도’에 관한 기록으로는 숙종이 “예로부터 완전한 복을 갖춘 자로는 곽자의를 손꼽으니 (생략) 이 병풍을 오래 두고 보아 수복을 누리거라”라는 글과 함께 왕자에게 ‘곽분양행락도’를 하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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